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법이 있다? 못 참는 아이, 욱 하는 부모
오늘은 오은영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화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법
정말 힘들고 또 힘든일이다.
늘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실패...
오은영 박사님 배울것이 참 많으신 분인거 같다.
강의를 보고 느낀점을 끄적거려 본다.
오은영 박사님을 말씀하셨다.
부모는 아이가 태어날때부터 내 아이를 사랑한다고....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아이가 울고 보채도 그때 뿐이지... 늘 이쁘고 귀엽다.
다른 사람의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면 짜증부터 나지만 내 아이는 오로지 내 아이이기 때문에 참아지고 사랑스러워 지는 것 같다.
돈? 권력? 명예?
물론 있으면 좋은 것들은 확실하다.
그러나 삶을 결정짓는 무조건 적인 조건은 아니다
그렇다면 뭐가 중요한 걸까?
오은영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로 아이나 엄마나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해야 행복감도 느끼고 남도 생각하는 여유가 생긴다고 하셨다.
둘째로는 주변 사람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표현이 재미있다.
너무 잘 지낼 필요도 그렇다고 너무 못지낼 필요도..
그냥 그럭저럭 지내기만 해도 괜찮다고 하셨다.
역시 유아교육을 하시는 분의 생각이신거 같다.
너무 완벽하지 않으시고.. 어느 정도는 이해해 주시려 하시는 마음..
박사님의 이런 모습이 정말 멋지시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왜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걸까?
엄마의 불안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셨다.
불안함의 기본적인 생각은 비교인것 같다.
옆집 아이는 이렇게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불안해지고 또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억지로 강요하게 되고 아이가 그걸 따라오지 못하면 그것때문에 화를 내게 되고... 하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일에는 늘 엄마인 내가 기준이었다.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른 행동을 보이면 그건 내가 화를 낼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내 아이들이니까 내가 그렇게 화를 내고 혼내도 된다고 생각했다.
내 아이라기 보다는 내 소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다.
내 머리속엔 늘 아이들을 키우는 기준이라는게 있었다.
네모나게 그 틀을 만들어 놓고 조금이라도 나가거나 금을 밟으면 가차없이 아이들에게 너희를 위한다는 핑계로 혼을 냈던거 같다.
그리고는 늘 덧붙인 말..
"다~~ 너희를 위해서야~ 너희도 커보면 알아~"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을까?
뭐가 아이들를 위한 것이었을까?
그냥 용납을 못한거였다.
내 말을 거역하는 것을.. 내 생각을 뒤집는 것을..
그게 다였던거 같다.
아이들도 인격체다.
생각이 있고 또 자신만의 의견도 있다.
그러나 난 나보다 어리기때문에 나의 의견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발상인지....
이런 모자란 엄마옆에서 너무나도 잘 커주고 있는 아이들이 늘 고맙다.
육아는 언제나 어렵다.
해도해도 어려운 것이 육아이고...
알면 알수록 불안한게 육아라고 하셨다.
앞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태산이다..
늦었다 생각말고 하나하나 배워나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