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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29~40

by 써니입니담 2021. 11. 27.

사사기 11:29-40

 

29 이에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시니 입다가 길르앗과 므낫세를 지나서 길르앗의 미스베에 이르고 길르앗의 미스베에서부터 암몬 자손에게로 나아갈 때에 

30 그가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과연 암몬 자손을 내 손에 넘겨주시면

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화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어리석은 입다이다.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셨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받는 사람이었다는 뜻이었을텐데..

   할수 있는 약속이 고작 그거밖에 없는 것이었을까?

   사람을 번제로 드린다고?

   그게 누구든?

   사람의 목숨을 그렇게 마음데로 결정지어도 되는것인가?

   물론 여호와께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많이 생각해서 내가 할수 있는 일중 가장 어려운 일을 해드리므로 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는 알겠지만...

   일반적인 사람의 생각으로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오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과연 그걸 여호와께서는 기뻐 받아 주셨을까?

 

32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33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매우 크게 무찌르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결국 전쟁에서 여호와의 도움으로 대승을 거둔 입다.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뭐야.. 내 딸은 안되고 다른 사람은 딸은 되는거야?

   내 자식만 중요하다는 거야?

   말은 꼭 생각해보고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때문에 나의 자식들까지 큰일을 당할수 있으니 꼭 엄마로서 아빠로서 늘 조심하고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꼐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화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아버지보다 배포가 더 큰 딸이다.

   말도 안되는 약속을 한 아버지를 원망하기는 커녕

   여호와께 한 약속이니 꼭 지켜야 한다고 아버지를 설득시키는 딸.

   자기가 죽어야 하는데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 싶기도 하지만 안쓰럽기도 하다.

   결코 이런 결론을 내릴 필요가 없었는데 아버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똑똑한 자녀가 희생을....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벌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르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잘르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입다의 딸은 두달의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도망갈까 아니지 아니지 가서 받자 이런 생각을 수십번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울었을까?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했을까?

  갑자기 찾아온 두달이라는 죽음의 시간..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결국 입다의 딸은 그런 힘든 두달을 보내고 다시 돌아왔다.

  입다보다 입다의 딸이 더 대단한 여인이란 생각이 든다. 베포도 크고 여호와에 대한 믿음도 아버지보다 큰 것 같다.

  그런데 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 장면은 읽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다.

 언제부터 성경이 이렇게 생생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성경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그리고 그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다고 믿음이 진하다 할수 없지만,,, 

  조금씩 더 커진 믿음을 갖기위해 늘 기도하고 말씀에 귀기울이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오늘도 해본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하루를 잘 감당하게 하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입다처럼 생각없는 말로 죄를 범죄치 않게 하여주시고 

 입다의 딸처럼 아버지께 순종하는 그런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을 늘 묵상하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그런 어미가 되도록 지켜봐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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