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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간의 싸움, 현명한 대처법

by 써니입니담 2021. 6. 25.

저에게는 두 아이가 있습니다.

중학생 큰아이와 초등생 작은아이.

놀때는 잘 노는데 또 싸울때는 엄청 싸웁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을 싸우지 못하게 혼을 내곤합니다.

싸움을 일으킨 것을 못하게 하는 벌을 내리기도 하구요.

 

아이를 키우는 일은 참 어려운거 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것인지 모를때도 참 많습니다.

잘하고 있는건지.. 잘 훈육하고 있는건지...

 

그래서 오늘은 형제자매간의 싸움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시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반성하는 시간 그리고 또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 한번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왜 싸우는가?

 

형제자매의 싸움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들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나눠 가져야 하는 관계 속에 있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충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형제 자매 각자의 연령과 신체, 정서 발달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발달 단계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다른 형제 자매에게는 불편한 행동,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맞추어 가느라고 서로 싸우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부부가 살면서 초반에는 많이 싸우는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더 빠르게 발달합니다.

경쟁과 다툼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방어하는 법을 배우며, 규칙을 지키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배워나갑니다.

전문가들은 형제자매가 싸울 때 대개는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싸움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지속된다면 부모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저는 좀 많이 개입을 했었는데... 그러면 안되는거 였군요.

 참고해야 겠네요..

 

형제자매의 싸움, 부모의 현명한 대처법 

 

1. 아이들에게 화를 누그러뜨릴 시간을 준다.

싸움을 제지시킨 후 아이들이 화를 누그러뜨릴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싸운 직후 감정이 격앙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대화가 되지 않고, 잘못을 돌아볼 여유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 두 아이의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합니다.

부모는 잘잘못을 따지려고 하기보다는 아이들의 입장을 공평하게 들어보겠다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마음이 진정된 아이들은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기도 하고, 어이없는 싸움의 시작에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2. 아이의 감정을 먼저 위로한다.

 

부모는 재판관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가 싸움의 잘잘못을 따지려는 순간, 아이 중 누군가는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부모가 공정한 판단을 했다 해도 아이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다만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차별한다는 서운함만 느껴질 뿐입니다.

두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독이며 화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되어야 아이들도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고 사과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재판관이 되려고 항상 노력하는데,...

잘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든 나도 모르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상처를 준 적은 없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3. 싸움의 규칙을 정한다.

싸움에도 규칙은 있어야 합니다.

사소한 말다툼 정도는 형제자매끼리 해결하도록 모른 척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끼리 갈등을 풀고 해결방법을 터득해 나갈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폭력으로 치닫거나 욕설이 나올 경우는 즉시 부모가 제지를 하며 싸움을 중단시켜야 합니다.

그 후 아이들을 진정시킨 후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싸움이 해결된 뒤에도 폭력에 대한 벌은 반드시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싸움의 규칙이 제대로 작용하게 됩니다.

벌은 스마트폰 사용 금지, TV 사용 금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의 시간을 제약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형제 자매는 싸우면서 큰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싸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싸움에 어떻게 개입하는가입니다.

부모의 잘못된 개입은 아이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평생의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부모는 재판관이 아닌 중재자가 되어 두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중재자가 되는 것이 참 중요하겠네요.

좋은 엄마 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수가...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한동안 뭐가 그렇게 바뻤는지 아이들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썼네요.

더 신경써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 크게 해줘야겠습니다.

 

우리 님들도 좋은 엄마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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